개요
프로젝트 제출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구조 설명을 하기 전 간단하게 뭐하는 게임인지 적어보죠.
기획 수정?
일단 본래는 [Project EW] | #0 : 윈도우창을 이용한 퍼즐게임에서 설명했 듯 플랫포머 퍼즐 게임이 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게임 특성상 윈도우가 상당히 정적이고 루즈하기에 게임이 '우와 신기하다'가 되어도 '우와 재밌다'는 되기 힘들 것 같다는 피드백이 들어왔고 확실히 생각해보니 '윈도우 창을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면 신기하겠지?' 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기획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디펜스로 게임의 향방을 바꾸었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중앙에 있는 플레이어를 지키는 디펜스 게임인데 플레이어는 못움직이고 그 대신 윈도우창을 움직여 적을 잡는 게임입니다.
윈도우 창으로 시야도 확보하고 공격도하고 막 그런 게임인데 솔직히 이렇게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단 영상을 보는게 훨씬 빠르니까 영상 첨부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주저리...
일단 밑밥부터 간단하게 깔고가자면 프로젝트 기한이 여러 악재가 겹쳐 상당히 짧았습니다.
헛소리는 아닌게 일단 프로젝트 시작하는 주에 G-Star 운영 위원으로써 G-Star에 수목금토일, 총 5일을 가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G-Star에서 몸을 혹사시켜서 그런지 그 뒤에 1주를 앓아서 놀랍게도 등교를 1주간 쉬었습니다.
사실상 2주를 날리고 시작한 셈인데 사실 목요일쯤엔 다 나아서 그냥 그때쯤부터 일했습니다. 그래도 1주 반이 날라간건 상당히 치명적이였죠.
그래도 그 전에 뭔갈 안해놓은건 아니라서 그걸 기반으로 제작을 하다보니 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지스타 가기전엔 윈도우를 실시간으로 옮길때 실시간 동기화가 안됐는데 이걸 수정하고 나니 얘가 저렇게 드드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찾을라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GDI가 느려터졌다'로 결론내렸습니다.
지터링이 나는대엔 이유가 많은데 플로우를 살펴봤을때 지터링이 일어날 수가 없는 상황이였죠. 단순하게 렌더링이 느리기 때문에 Update의 반영된 내용을 제때제때 렌더링하지 못해서 그냥 렌더링이 밀리는 느낌입니다.
뭐 이건 나중에 윈도우 구조 설명하면서 적도록 하고 게임 근황 얘기나 해볼까요.
생각보다 게임이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잘 나온 것 같아서 itch.io에 출시를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배너도 만들고 설명도 적고 막 이것저것 만들었죠.
게임 명도 제출 전에 후다닥 정한 'Defender of The Dawn'을 그대로 갖다 썼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희가 그림 리소스는 100% 자체제작인데에 비해 사운드는 싹다 Pixabay같은 곳에서 가져온 것이란 말이죠.
그리고 저희는 빌드 파일에 리소스들이 원본 파일 그대로 때려박혀져 있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말은 뭐다? 이대로 출시했다간 라이센스빔 쳐맞고 게임을 내리는 거에서 끝나지 않고 뭔가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리소스를 패킹하는 방법도 있는데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CC0 음악을 찾고 jsfxr이라는 사이트에서 sfx를 구해서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주말동안 하려고 했는데 주말에 좀 놀았어요. 솔직히 지금까지 많이 달렸잖아요?
커밋 주기 보면 두번째 줄이 게임프로그래밍 제출 주인데 저때 일당 커밋 수가 제가 게임잼 할때랑 비빕니다.(ㄹㅇ임)
아무튼 곧 출시합니다. 당장 링크가 공개되있진 않지만 그냥 일단 링크 올려놓을테니까 나중에 한번씩 다운받아주세요.
https://sundg0162.itch.io/defender-of-the-dawn
마치는 말
개발일지는 다음글 부터입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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